정부는 빠른시일내 산업기술개발을 촉진하기위해 GNP(국민총생산)대비
연구개발투자비중을 지난91년 2.02%에서 오는 98년까지 3~4%로 확대하는
등 기술개발지원자금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기로 했다.

또 95년에 개교키로 한 기술대학은 산업체현장근로자를 학생으로 하고
현장근무경험이 있는 전문가를 교수요원으로 각각 활용키로 했다.

이동훈상공자원부차관은 18일 섬유센터빌딩에서 전국공과대학협의회와
한국공학기술학회가 공동주관한 "공학교육과 기술발전심포지엄"에 참석,
"올해를 기술드라이브 정책을 추진하는 원년으로 삼아 과거 수출드라이
브시대의 조직과 정책수단을 기술정책과 접목시켜 본격적으로 기술개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에따라 올해 총1조3천6백50억원의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정부투자기관의 기술개발투자도 올해 매출액대비 2.6%에서 오는97년에는
4%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차관은 이어 "지금 산업계는 기술인력이 매년 2만~4만명이나 부족한
실정인 반면 인문.사회계통대졸자는 취업률이 50%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인력수급의 심각한 불균형이 산업경쟁력강화의 최대 애로요인으로 대두
됐다"고 지적,이를위해 <>공과대학생의 비중을 현재의 20%에서 97년까지
25%수준으로 높이고 <>공대의 교육기자재와 실험실습비지원수준을 대폭
확대하며<>이공계대학의 전기료를 단계적으로 인하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