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2일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한총련)소속 대학생들의 시위를 진압
하던중 서울경찰청 제1기동대소속 김춘도순경(27)이 숨진 사건과 관련,
이번 사건을 "공권력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간주해 전면수사에 착수했
다.
검찰은 이에따라 우선 시위현장에서 연행된 대학생 3백여명 및 목격자들
을 대상으로 사건진상파악에 나서는 한편 13일중 숨진 김순경의 사체를
부검,정확한 사인을 규명키로 했다.
검찰은 수사결과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학생은 물론 불법시위를
주도한 한총련 의장 김재용군(한양대총학생회장)등 간부들을 전원 검거,
구속수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