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매도 세력이 불붙인 구리 패닉장"지역별 수급 불균형 해소되면 가격 안정화" 전망최근 구리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폭등한 배경에는 미국에서 발생한 공매도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구리 급등세는 특정 지역에서의 수급 불균형이 문제일 뿐 전 세계적으로 구리 공급이 고갈된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중국에선 최근 구리 재고가 급증하고 있다.지난 20일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가격이 t당 1만1104.5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현재 t당 1만447달러로 내려앉으며 소폭 안정화되긴 했지만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이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진행된 공매도 투자 때문"이라고 전했다.CME에서 향후 구리 하락을 점치고 공매도 투자에 나선 세력이 예상치 못한 구리 상승세에 직면하자 반대매매를 통해 매도 포지션을 청산하는 쇼트커버링(환매수)에 나서면서다. 현재 거래자들은 영국 LME에서 미국 CME 창고로 구리를 대거 운송해 공매도 포지션을 커버하려 하고 있다. 이 같은 공매도 패닉 탓에 구리 가격은 올들어 27%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한 구리 수요 증가까지 더해지고 있다.그러나 전 세계적으로 구리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세계 최대 구리 소비국인 중국에는 구리 재고가 충분하다. 상하이 선물 거래소(ShFE)에 등록된 재고는 지난주 말 기준 29만1020 t이다. LME의 10만5900 t, CME의 1만8244 t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다. 이는 현재 CME에서의 쇼트커버링 사태를 직접적으로 해결하지는 못하지만, 세계적으로 구리 생산량이 여전히 충분하다는 점을 상기시켜 준다고 로이터는 분석했다.이는 중국
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이 다음 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바이오 USA)’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파트너링 기회를 모색한다고 23일 밝혔다.바이오USA는 미국바이오협회가 연례적으로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행사 중 하나다. 국내외 1만여 개의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여해 연구 결과 발표, 파트너링 미팅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올해는 다음달 3~6일(현지시각) 나흘 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바이젠셀은 바이오USA 2024에 참가해 각 플랫폼별 기술력을 강조하여 다수의 글로벌 기업과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지난해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NK/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을 비롯해 제대혈 유래 골수성 억제세포 치료제인 ‘바이메디어’, 감마델타T세포 치료제 ‘바이레인저’ 등 자사가 보유한 플랫폼 기술을 홍보하겠다는 계획이다.김성종 바이젠셀 경영본부 사업개발실장 상무는 ”지난해 VT-EBV-N이 유럽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이후로 해외 기업 및 기관의 자사의 기술력에 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부터는 국내외 시장에서 더욱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파트너링 등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