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은 지난91년초 한양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던 대전둔산지구의 아파트
용지 3만4천7백87평 1필지를 2일 해약한다고 한양측에 통보했다.

토개공은 또 인천연수지구의 아파트용지 2만2천77평 1필지도 이번주내 해
약을 통보키로했다.

토개공의 이같은 조치는 법정관리를 앞둔 한양에 지난달말까지 연체대금을
완납하지 않을 경우 해약조치하겠다는 최고통지를 했으나 한양측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은데 따른 것이다.

토개공이 대전둔산과 인천연수의 아파트용지를 해약결정함에따라 한양이
토개공에 해약당한 용지는 분당연립주택용지 2필지와 함께 모두 4필지로 늘
어났다.

한양은 대전둔산과 인천연수의 아파트용지 해약으로 계약금 10%를 뺀 1백
40억원을 되돌려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토개공은 한양으로부터 회수한 용지를 주택업체들에 추첨으로 재공급할 계
획이다.

이들 용지는 택지조성이 완료된 상태로 매입즉시 아파트를 건축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