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활약을 펼치고 있는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초대 전설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롤)을 개발, 서비스하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전설의 전당(Hall of Legends)'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전설의 전당은 다른 스포츠에서도 운영되고 있는 명예의 전당이라는 콘셉트를 롤 e스포츠만의 방식으로 해석한 기념 행사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 초 전설의 전당 신설을 소개하면서 게임, 스포츠, 커뮤니티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을 공식 선정하고 그들의 행보를 기릴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고 초대 헌액자로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선정됐다.존 니덤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 부문 사장은 "’페이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와 e스포츠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LoL e스포츠에서 우수함의 대명사이며 전설의 전당 최초 헌액자에 걸맞은 자격을 갖췄기에 초대 헌액자로 선정됐다”라고 말했다.이상혁은 LoL e스포츠 최고 권위의 대회인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무려 4회나 우승을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선수다. 2013년 처음 출전한 월드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으며 2015년과 2016년에는 유례 없는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2023년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에서도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리며 전설을 이어가고 있다.이외에도 이상혁은 국제 대회인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MSI)에서 2016년과 2017년 2
자신의 자녀와 다툰 10대 여학생을 찾아가 흉기로 찌른 40대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0단독 황윤철 판사는 특수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41)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23일 밝혔다. 또 보호관찰과 함께 정신질환 치료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해 7월24일 인천시 서구의 한 공원에서 B(13)양을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자녀가 B양과 다퉜다는 연락을 받자 차량을 몰고 공원을 찾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A씨는 공원에 가던 중 당시 처음 본 C(17)양에게도 흉기를 휘둘렀다. C양은 복부와 왼쪽 팔을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황 판사는 "피고인의 범행 방법 등을 보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인정하면서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판단했다. 이어 "일부 피해자와는 합의했다"며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고 심신미약 상태에서 범행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성진우 한경닷컴 기자 politpeter@hankyung.com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22일 여의도에서 애널리스트와 기관투자자들 대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에프앤가이드는 영업이익, 자기자본이익률(ROE), 주가수익률(PER), 주가순자산비(PBR) 등 기업가치 및 시장평가를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와 사업부별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과거 성장전략 이행 실패와 투자자 소통 부재, 자본의 비효율화 등의 원인으로 미래 성장성에 대한 신뢰가 하락하였다고 판단하였다.회사는 이에 1. 성장성 제고, 2. 투자자 소통 강화, 3. 자산 효율화 증대, 4. 주주환원정책 강화 등 4가지 기업가치 제고 과제를 설정했다.회사는 목표 달성을 위해 △대고객(B2C) 서비스 확대 △인덱스 역량 강화 △퇴직연금사업부 설립 △인공지능 활용 확대 등 신사업 진출 및 기존 사업 확대를 위한 성장전략과 계획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주주환원정책으로 모범적인 주주환원을 위한 중장기 배당정책의 수립했고, 최근 자사주 소각 결정을 발표하는 등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진행했다.이어 투자자 소통 강화 방안으로 사업계획에 대해 분기별 기업설명회 및 이사회를 통한 피드백으로 IR 신뢰성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 제고를 통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하였다.이철순 에프앤가이드 대표이사는 “이번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설명회를 통해 에프앤가이드와 전임직원은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25여년 동안 자본시장 투자자들의 투자 가이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만큼 기업가치 제고에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배태웅 기자 btu104@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