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경기는 전반적으로 침체돼 있으나 올 들어 거래규제가 적은 소형
건물과 대지를 중심으로 부동산 매매건수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4월말까지 부동산 매매건수는 6만4
천1백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만4천7백43건보다 84.5%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4월까지 서울시의 부동산취득세 징수액(1천2백37억2천만원)
과 등록세(2천34억4천1백만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1.3%와
17.5%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2백평 이상의 대지가 대상이 되는 토지거래 허가.신고건수는 지
난해 5백80건에서 5백35건으로 45건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