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창업 정신으로 치열한 리스산업경쟁시대에 대처해 나가겠습니다"
정종인 신임 국민리스사장(56)은 "전 임직원이 심기일전의 자세를
가다듬어 회사가 재도약할수 있도록 "신바람나는 분위기"조성에 우선
힘쓰겠다"고 말한다.

-경영방침은.

"영업제일주의를 지향해나가야죠. 회사의 모든 임직원이 세일즈맨
정신으로 무장해 영업현장을 뛰어야합니다"
-요즘 리스업계는 "출혈"이라고 할만큼 무한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익은 커녕 현상유지조차 어려울 정도라던데..

"근본적으로 리스고객인 기업들이 경기부진등으로 설비수요가
위축돼있기때문이지요.

이같은 상황에서 리스업계가 살아남기위해서는 어느정도 출혈경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업계가 좀더 시야를 넓힌다면 현상을 타개해나갈 길도 없지는
않다고 봅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구상이라도..

"국제화를 서두르는 일이죠. 아직은 해외현지법인이 홍콩 한곳밖에
없습니다만 중국등에 해외포스트를 늘려 해외리스를 강화해나가는 방법이
있지요. 또 시설대여업법상 인정되고는 있으나 실적이 미미한 연불판매
지급보증등의 업무를 활성화하고 리스신상품개발에도 힘써야지요.
렌탈사등 자회사설립을 통한 실질적 업무영역확대도 꾸준히 추진할
생각입니다"
정사장은 그러나 리스회사에 대한 외환조달제약등 각종 업무규제로
경쟁력있는 신규사업개발에 어려움이 많다며 "정부가 중소기업설비의
대부분을 지원하고있는 리스산업육성에 좀더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는
주문을 잊지않는다.

<이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