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계열기업군이 해외에서 빌린 현지금융은 작년말 현재 1
백43억1백만달러로 91년에 비해 25.5% 늘어나면서 전체의
85.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6-30대보다는 현대,삼성,대우,한진,럭키금성등 5대그
룹의 현지금융이 큰 폭으로 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이 외국계
은행보다는 국내은행 해외지점을 통한 차입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은행감독원이 국회재무위에 보고한 자료에 따르면 5대그
룹의 현지금융은 작년말 현재 99억8천만달러로 91년대비 26
.9%증가해 전체증가율(25.5%)을 웃돌았다.
이에 따라 전체에서 5대그룹에 차지하는 비중은 같은 기간동안
59.2%에서 59.9%로 높아진 반면 6-30대는 26.6%
에서 25.9%로 낮아졌다.총비중은 2년연속 85.8%를 유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