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증권이 컴퓨터 인공지능기법의 하나인 퍼지 이론에따라
투자유망종목을 선정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한신 퍼지 투자상담시스템"으로 이름이 붙여진 이 종목선정모델은
투자자들이 컴퓨터와의 대화를 통해 투자유망종목을 골라낼수 있게끔
설계됐다.

예를들어 컴퓨터가 수출경기에 대한 물음을 던지면 투자자들이
"아주좋다""좋다" 또는 "보통이다""나쁘다"등 다소 애매모호한 의사결정을
내려도 처리가 가능하다.

이같은 거시경제변수외에도 기업실적 주가및 거래량동향등에 대해서도
복합적인 추론이 이뤄져 그 결과로 매수및 매도추천종목 30개씩 출력된다.
결국 투자자들이 컴퓨터의 물음에 어떤 의사결정을 내려주느냐에 따라
추천종목도 달라진다.

다음달부터 투자자들에게 제공될 이종목선정시스템은 주간으로
종합주가지수보다 1.6%포인트 높은 초과투자수익률을 낸 것으로 검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