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의 성공사례에서 찾아내 제시한 "프로비즈니스맨
삼성맨"(일터와사람간)이 출간됐다.

인간관계를 잘활용해 자신의 능력을 극대화시킬수있는 기본원칙과
방법론을 다루어 서점가에 돌풍을 일으켰던 "인맥만들기"의 저자
이경훈씨(28)가 펴낸 이책은 삼성그룹을 객관적이고도 종합적인 시각에서
속속들이 분석,그 저력이 됐던 요소들을 전범화해 신경제추진의 모델로
내세웠다.

"지금 정부에서는 신경제추진을위해 경제활성화에 해가되는 부분들을
없애는 작업을 하고있습니다. 곧이어 본격적으로 펼쳐질 신경제정책의
추진을 앞두고 뭔가 지표가 되는 모형을 우리기업에서 찾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이책이 단순히 삼성이라는 그룹을 분석,성장저력을 공개하자는데 목적을
둔것은 아니라고 밝힌 그는 다만 신경제추진의 새이념은 혼다나 마쓰시타
GM이나 IBM이 아닌 우리기업의 성공사례에서 찾아야한다는
신념때문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점가에 나와있는 우량기업 성장비결 소개책자들이 대부분 외국기업을
대상으로한 번역서 일색이어서 우리실정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평소 우리기업가운데 객관적으로 모범이 된다고 생각되는 기업을
찾아 성장의 저력이된 장점들을 찾아내 공개한것이지요"
소규모 청과.건어물상에서 일약 국내대표적 그룹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의
저력을 한마디로 최고주의 프로주의를 바탕으로 한 개개인의 뛰어난
정보감각및 수집판단능력,즉"맨파워"라고 평가한 그는 "삼성신화"의 주역은
다름아닌 삼성맨이라고 단언한다. 그들의 판단과 실천,그리고 조직력이
지난 50년간 재계의 정상에 우뚝 설수있었던 밑바탕이었다고 다시한번
강조한 그는 이번 작업을위해 경비원에서 사장급에 이르는 수백명의
삼성직원은 물론 사옥주변의 당구장주인까지 일일이 만났다고 전했다.

모두 4장으로 나누어진 이책은 1장에서 삼성신화를 쌓아온 역사를
되돌아본뒤 2장에서는 프로비즈니스맨을 지향하는 삼성맨의 특징을 8가지로
나누어 설명했다.

이어 3장에서는 능력있는 삼성맨을 만드는 경영진의 철학과 기업문화를
소개했고 4장에서는 급변하는 세계사속에서 초일류기업으로 살아남기위한
삼성맨들의 변신과정을 집중 추적했다.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