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신경제5개년계획기간(93~97년)중 연평균성장 7%,소비자물가상승 3%
대를 유지해 목표연도인 98년에 1인당국민총생산(GNP)1만4천5백6달러,경상
수지흑자 1백4억달러를 기록할것으로 전망했다.
23일 경제기획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회의실에서 정부와 민간대표가 참
석한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신경제5개년계획의 총량지표전망"
을 발표했다.
이 전망에 따르면 국민총생산은 금년중엔 6.2%로 다소 낮지만 94~98년엔
잠재성장률(7.3%)과 비슷한 7.1~7.3%의 성장을 유지할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은 세계경제의 성장세회복으로 교역량이 증대되는 가운데 국내물가및
임금의 안정에 힘입어 물량기준 9.1%,경상가격기준 11.6% 증가하고 수입은
소비의 안정적 증가세에 힘입어 물량기준 7%,경상가격기준 9.2% 늘어날 것
으로 추정됐다.
또 경상수지는 94년부터 흑자로 돌아서고 그후 흑자규모가 점진적으로 확
대돼 98년에는 경상GNP의 1.6%수준인 1백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계획기간중 원화의 대미달러환율은 경상수지흑자전환 국내물가안정 달러화
의 약세전망등에 따라 연평균 2.5%씩 절상돼 92년의 7백81원에서 98년에는
달러당 6백69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소비는 부동산가격및 임금의 안정으로 경제성장률보다 다소 낮은 평균 6.
1%의 안정적 증가를 보이고 설비투자와 건설투자도 각각 평균 7%증가가 예
상됐다.
또 소비자물가는 연3.6%,생산자물가는 1.2%상승에 그쳐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