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최완수특파원]지난13일부터 워싱턴에서 벌어지고있는 한미양
국간 쇠고기협상이 마지막 진통을 겪고있다. 한미양국은 이번협상에서
올해의 쇠고기수입쿼터를 지난해 쿼터인 6만6천대과 실제 수입량인 13
만톤대의 중간수준인 9만대수준에서 합의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또 한국의 쇠고기시장 전면개방시기를 우리측 주장대로 97년으로 하되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의 규정에 따르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수입자유화의 일환인 동시매매입찰(SBS)의 참여대상범위를 놓고
양국간에 이견을 보여 마지막 절충을 시도하고있다.
이에따라 협상은 빠르면 22일(한국시간)중 최종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쇠고기동시매매입찰참여대상을 특정기관으로 한정하지 말고 백화
점 슈퍼마켓등 실수요자까지 확대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반해 한국
은 시장질서를 교란시키지 않는 범위내에서 확대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