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O현장] 자원활용관 .. 자연과 공존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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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전시장문에 들어서면 우선 전시장중앙에 우뚝 솟은 엑스포상징탑인
한빛탑이 눈에 들어온다.
정부의 주재관인 "자원활용관"은 한빛탑의 서쪽에 있는 상설전시장의 왼쪽
끝부분에 위치해있다.
이 자원활용관은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홍보하기 위해 정부부처로는
유일하게 엑스포에 참가한 상공자원부가 "국민계도의 장"으로 건립한
것이다.
총1백65억5천만원의 국고를 투입,4천평의 부지에 5백평규모의 본관과
80평짜리 별관,그리고 각종 조형물들로 구성된 자원활용관은 첫눈에
에너지절약과 에너지생성에 관한 이미지를 느끼게한다.
본관은 연면적 1천2백57평에 높이 27 인 지상3층 지하1층 건물. 구형으로
설계돼 에너지절약의미를 담았고 천장 한가운데 지름11 짜리 솔라셀을
설치,태양에너지를 흡수토록 했다. 자원활용관의 모든 기능은 이
솔라셀에서 채집된 태양에너지로 움직이게 돼있다.
피라미드형태인 80평규모의 별관 역시 에너지의 역동적힘을 느끼게해준다.
자원활용관의 주제는 "인간 에너지 그리고 미래".
에너지를 사용해온 인간,그로인해 오염되는 지구환경,고갈되는
에너지,자원재활용,그리고 대체에너지의 필요성과 신기술개발에 대한
비전제시등을 생각해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원활용관은 이런 딱딱한 주제와는 달리 관람객들이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수 있도록 꾸며진게 특징이다. 첫째는 여러군데 전시관을
거쳐온 관람객들에게 쉴수 있는 여유공간을 배치한것. 엑스포전시관가운데
두번째로 넓은 부지에 분수와 연못,아름다운 석재등을 잔디밭사이에 듬성
듬성 배치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두번째는 전시물을 더 볼수도 또는 안볼수도 있도록한 옵션식 관람방법을
택한것. 뒷사람이 밀어내는 강제식방법을 배제한 셈이다.
이같이 편안한 상태로 관람은 시작된다.
관람객들은 우선 지상에서 2층으로 연결된 25 짜리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제1실에서는 에너지의 원리를 체감한다. 동굴안처럼 어두운 가운데
강렬한 섬광들이 산만하게 교차되며 영상에서는 용암이 분출되고 바닥이
진동한다. 관람객들이 에너지를 느끼도록한 일종의 충격요법인 셈이다.
제2실은 탁트인 공간속에 실물크기의 작동하는 원시인이 나타나 불씨를
만들어 모닥불을 피운다. 주변에는 패널과 모형등을 통해 원유 석탄등
에너지원과 원자로의 내부모형이 전시된다. 여기서는 인류가 사용한 모든
에너지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게된다.
제3실은 다시 어두워지면서 터널로 진입한다. 양쪽 벽면에는 영상으로
원유유출과 대기오염의 모습을 비춰준다. 터널을 벗어나면 공중에 매달린
대형 지구본이 나타난다.
지구본이 움직이면서 색깔을 변화시켜 오염받는 지구의 모습을 연출한다.
주변에는 패널과 모니터로 오염상황을 볼수있도록 했는데 관심이 없으면
그냥 통과해도 좋다. 환경오염을 느끼도록 하는 장인 셈이다.
제4실에서는 병뚜껑을 찍어내고 남은 철재판으로 벽면을 처리해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부여했다. 여기에 질문과 답변(Q&A)코너를
마련,에너지에 관해 궁금한것을 모니터앞에서 스스로 풀어보게 된다. 이것
역시 옵션. 이곳을 지나면서 비스듬한 경사면을 따라 1층까지 내려가는데
곳곳에 관람객들이 스스로 에너지를 측정해보고 의미를 되새기는 장치들을
배치했다.
예를들어 관람객자신이 생성하는 전기량과 하루 소모량을 비교토록하는
장치,에너지다소비형 운전습관을 체크해주는 장치등.
1층 중앙에는 높이 9 짜리 대형조형물인 "에너지코스모스"가 자리잡고
있다. 그 주변에 신기술과 대체에너지를 느낄수 있는 각종 장치들이
배치돼있다. 여기가 제5실.
관람객들은 본관을 다 본뒤 별관에 있는 "햇님관"에 들른다. "햇님관"은
피라미드꼭지에 지름 3 짜리 대형돋보기를 설치해 이 열로 철을 녹이는등
태양에너지의 위력을 보여준다. 커다란 오목렌즈를 통해 태양의 흑점과
화염인 크로나를 실제로 보도록한다. 관람객들은 바닥아래 수족관에
설치된 광섬유가 빛을 발산,연출하는 환상적 분위기를 느끼면서 모든
관람일정을 끝마친다.
<김영철기자>
한빛탑이 눈에 들어온다.
정부의 주재관인 "자원활용관"은 한빛탑의 서쪽에 있는 상설전시장의 왼쪽
끝부분에 위치해있다.
이 자원활용관은 에너지의 효율적 이용을 홍보하기 위해 정부부처로는
유일하게 엑스포에 참가한 상공자원부가 "국민계도의 장"으로 건립한
것이다.
총1백65억5천만원의 국고를 투입,4천평의 부지에 5백평규모의 본관과
80평짜리 별관,그리고 각종 조형물들로 구성된 자원활용관은 첫눈에
에너지절약과 에너지생성에 관한 이미지를 느끼게한다.
본관은 연면적 1천2백57평에 높이 27 인 지상3층 지하1층 건물. 구형으로
설계돼 에너지절약의미를 담았고 천장 한가운데 지름11 짜리 솔라셀을
설치,태양에너지를 흡수토록 했다. 자원활용관의 모든 기능은 이
솔라셀에서 채집된 태양에너지로 움직이게 돼있다.
피라미드형태인 80평규모의 별관 역시 에너지의 역동적힘을 느끼게해준다.
자원활용관의 주제는 "인간 에너지 그리고 미래".
에너지를 사용해온 인간,그로인해 오염되는 지구환경,고갈되는
에너지,자원재활용,그리고 대체에너지의 필요성과 신기술개발에 대한
비전제시등을 생각해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자원활용관은 이런 딱딱한 주제와는 달리 관람객들이 여유와
편안함을 느낄수 있도록 꾸며진게 특징이다. 첫째는 여러군데 전시관을
거쳐온 관람객들에게 쉴수 있는 여유공간을 배치한것. 엑스포전시관가운데
두번째로 넓은 부지에 분수와 연못,아름다운 석재등을 잔디밭사이에 듬성
듬성 배치해 고즈넉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두번째는 전시물을 더 볼수도 또는 안볼수도 있도록한 옵션식 관람방법을
택한것. 뒷사람이 밀어내는 강제식방법을 배제한 셈이다.
이같이 편안한 상태로 관람은 시작된다.
관람객들은 우선 지상에서 2층으로 연결된 25 짜리 에스컬레이터를 탄다.
제1실에서는 에너지의 원리를 체감한다. 동굴안처럼 어두운 가운데
강렬한 섬광들이 산만하게 교차되며 영상에서는 용암이 분출되고 바닥이
진동한다. 관람객들이 에너지를 느끼도록한 일종의 충격요법인 셈이다.
제2실은 탁트인 공간속에 실물크기의 작동하는 원시인이 나타나 불씨를
만들어 모닥불을 피운다. 주변에는 패널과 모형등을 통해 원유 석탄등
에너지원과 원자로의 내부모형이 전시된다. 여기서는 인류가 사용한 모든
에너지의 변천사를 한눈에 보게된다.
제3실은 다시 어두워지면서 터널로 진입한다. 양쪽 벽면에는 영상으로
원유유출과 대기오염의 모습을 비춰준다. 터널을 벗어나면 공중에 매달린
대형 지구본이 나타난다.
지구본이 움직이면서 색깔을 변화시켜 오염받는 지구의 모습을 연출한다.
주변에는 패널과 모니터로 오염상황을 볼수있도록 했는데 관심이 없으면
그냥 통과해도 좋다. 환경오염을 느끼도록 하는 장인 셈이다.
제4실에서는 병뚜껑을 찍어내고 남은 철재판으로 벽면을 처리해
자원재활용의 의미를 부여했다. 여기에 질문과 답변(Q&A)코너를
마련,에너지에 관해 궁금한것을 모니터앞에서 스스로 풀어보게 된다. 이것
역시 옵션. 이곳을 지나면서 비스듬한 경사면을 따라 1층까지 내려가는데
곳곳에 관람객들이 스스로 에너지를 측정해보고 의미를 되새기는 장치들을
배치했다.
예를들어 관람객자신이 생성하는 전기량과 하루 소모량을 비교토록하는
장치,에너지다소비형 운전습관을 체크해주는 장치등.
1층 중앙에는 높이 9 짜리 대형조형물인 "에너지코스모스"가 자리잡고
있다. 그 주변에 신기술과 대체에너지를 느낄수 있는 각종 장치들이
배치돼있다. 여기가 제5실.
관람객들은 본관을 다 본뒤 별관에 있는 "햇님관"에 들른다. "햇님관"은
피라미드꼭지에 지름 3 짜리 대형돋보기를 설치해 이 열로 철을 녹이는등
태양에너지의 위력을 보여준다. 커다란 오목렌즈를 통해 태양의 흑점과
화염인 크로나를 실제로 보도록한다. 관람객들은 바닥아래 수족관에
설치된 광섬유가 빛을 발산,연출하는 환상적 분위기를 느끼면서 모든
관람일정을 끝마친다.
<김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