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용노동부국민의힘 임이자 노동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김형동·김위상·우재준 위원들이 12일 폭염·호우 대비 상황을 살피기 위해 삼성물산의 반포3주거구역 재건축 현장을 방문했다.노동특위 위원들은 이날 오전 1차 회의를 열어 호우・태풍 대비 산업재해 예방 대책을 논의하고 건설현장을 찾아 여름철 폭염·호우 등에 따른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의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형틀·철근·콘크리트 등 폭염 취약 직종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했다.임이자 노동특위 위원장은 골조 현장은 물론 안전교육장, 휴게시설 및 건강관리실 등을 꼼꼼히 살펴본 후 “폭염·호우 등에 취약한 사업장을 집중관리하고, 기술지도 및 감독 등 정부의 현장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현장점검 과정에서 삼성물산 건설부문 최고안전보건책임자(CSO)는 물·그늘·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을 준수하는 등 폭염 단계별 조치사항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고용부는 6월부터 8월까지를 '폭염·호우·태풍 특별 대응 기간'으로 정했다. 온열질환 예방 가이드와 자율점검표 등을 폭염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배포하면서 오는 16일까지 자율점검을 실시하도록 안내한다. 이후 물·그늘(바람)·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조치 이행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지도·감독할 예정이다.이날 현장 방문에 앞서서 국민의힘 노동특위와 고용부는 장마철이 본격화되기 전부터 호우·태풍으로 인한 근로자 사고와 사업장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대응하기 위해 '호우·태풍 대비 산업재해 예방 및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특별한 지원군과 함께 메이저대회 US오픈에 출격한다. 그는 "여전히 나는 우승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메이저 대회 통산 15승을 보유하고 있는 우즈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 리조트CC에서 US오픈을 앞두고 기자회견에 나섰다. 지난달 PGA챔피언십에서 2라운드까지 7오버파 149타로 커트 탈락한 이후 첫 대회 출전이다. 그는 "(부상으로부터) 몸이 강해지고 있다"며 "나는 우승할 수 있는 힘이 있다. 그저 해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우즈는 15번의 메이저 우승 가운데 3번을 US오픈에서 거뒀다. 2000년과 2002년, 2008년 대회에서 우즈가 주인공이었다. 2021년 교통사고 이후 부진을 겪으면서 올해는 이 대회 출전자격을 갖추지 못했다. 그래도 미국골프협회(USGA)가 우즈를 특별 초청하면서 출전이 성사됐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파인허스트에서 우즈는 1999년 공동 3위, 2005년 공동 2위에 오른 바 있다. 2014년 쿠어-크렌쇼의 손길로 이 코스가 대대적으로 정비된 이후에는 첫 방문이다. 우즈는 대회를 9일 앞둔 지난 4일 파인허스트에 도착해 코스를 사전답사했다. 그는 "이 코스에서 활용해야 하는 샷의 종류가 너무 다양해 직접 해보지 않으면 충분히 대비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이 코스에 많은 '터틀백 그린'(가운데가 위로 솟은 형태의 그린으로 일명 '포대그린')에 대비하기 위해 퍼트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열린 연습라운드에서 우즈는 아들 찰리를 동반한 채 맥스 호마(미국), 이민우(호주)와 같은 조로 코스를 점검했다.
가맹점에 인테리어 공사를 요구하곤 비용을 지급하지 않아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 대상이 된 도시락업체 한솥이 가맹점의 피해를 구제하는 등 자진시정안을 제시해 제재를 피하게 됐다.공정위는 한솥이 36개 가맹점에 대해 인테리어 공사를 권유하거나 요구하곤 비용을 지급하지 않은 혐의와 관련해 한솥 측이 제출한 자진시정안(동의의결)을 확정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동의의결제란 공정위의 제재가 나오기 전 사업자가 스스로 원상회복이나 피해구제 방안을 제안하고 공정위가 이를 인정해 자체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다. 자진시정안이 확정되면서 한솥 측은 공정위의 제재를 피하게 됐다.한솥의 자진시정안엔 인테리어 공사비 2억9400만원을 전부 지급하는 한편 향후 법 위반 예방을 위해 가맹사업법 교육을 받는 내용이 포함돼있다.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들에게 간판청소비(8200만원), 유니폼·주방용품(1억900만원), 바코드·카드리더기 등 전산장비(3억3200만원)를 지원하고 앞으로 5년 간 광고판촉비를 인상 없이 유지하기로도 합의했다.이번 결정은 지난 2022년 7월 가맹사업법에 동의의결제도가 도입된 뒤 최초로 적용된 사례다. 한솥은 법 위반 여부를 다투기 보단 신속하고 자발적인 피해구제를 통해 가맹사업자와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고자 동의의결절차 개시를 신청한 바 있다. 공정위는 한솥이 자진시정안을 성실하게 이행하는지 공정거래조정원에서 5년 간 점검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가맹점주의 피해를 신속하게 구제함과 동시에 가맹점주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