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주택매매가격이 5개월만에 소폭 상승했다.

5일 주택은행이 전국39개도시를 대상으로 조사발표한
"2월중도시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2월중 주택매매가격은 1월에비해
0.4%상승했다.

주택값이 오른것은 지난해9월이후 5개월만이다. 지난91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계속 내림세를 보였던 주택값은 지난해 8월과 9월 소폭 올랐다가
10월부터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었다.

1월에 0.4%올랐던 서울지역아파트가격은 2월에도 1.5%올라 올들어
두달동안 1.9%상승했다.

주택은행은 지난2월에 표준건축비가 인상됐고 새정부출범으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데다 이사철까지 도래,소형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매매가격이 소폭 올랐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0.6%)이,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0.8%)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