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지시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전국 초 중 고교에서의 찬조금품
징수가 전면 금지되고 대신 찬조금품 접수창구가 시도교육청으로 일원
화된 이후 그동안 서울시 교육청에 접수된 찬조금품의 내역을 분석한
결과 같은 서울시 내에서도 지역 및 학교에 따라 접수금액 등의 격차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울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금년 2월말까지 6개월동
안 본청과 9개 지역교육청에 접수된 찬조금품은 모두 1백4건 3억3천8백
73만9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를 교육청별로 살펴보면 <>강남교육청 25건
1억3백8만원 <>북부교육청 33건 8천3백43만2천원 <>동작교육청 7건 4천
9백10만원 <>본청 8건 3천3백8만6천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서부교육청과 남부교육청은 들어온 찬조금이 각각 1건에 35만원
20만원에 불과했고 동부교육청의 경우 찬조금 접수건수가 1건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