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부드러운 미소에 친화력을 느끼게 하는 학구파.
육사(18기) 출신이나 졸업후 공부하는 쪽을 택해 지휘관을 거치지 않고
주로 교관생활을 하다가 미하와이대에서 정치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원만한
성품이며 맡은 일을 조직적으로 철두철미하게 처리해 완벽주의자라는 평.
육사교관과 국방대학원교수를 거쳐 청와대에서 5년간 정무비서관을 지내
면서 당측과의 업무를 주로 맡았으며 문공부차관을 역임.
13대국회에 전국구로 당선, 민정당 기조실장을 지낸후 청와대 정무수석
비서관으로 재임하던 시절 3당합당에 기여했으며 이때 당시 김영삼민주당
대표와 인연.
6공 말기에 1년반동안 공보처장관을 지낸후 대선을 앞두고 민자당총재비
서실장으로 발탁돼 노전대통령과 당시 김영삼총재간의 협조관계유지와 김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
독실한 기독교신자로 소아과의사인 부인 주인숙여사(48)와 1남2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