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대구지역 섬유업계는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현역 입
영대상자중 섬유기사 1.2급과 방적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에게만 주어지고
있는 병역특례 혜택을 섬유관련 전분야의 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에게 확대
적용해 줄 것을 촉구했다.

10일 지역섬유업계와 관련 조합에 따르면 현재 실시되고 있는 방위소집
대상자들은 기술및 기능사 자격증 가운데 한가지 이상의 자격증을 소지하
고 관련업체에 3년간 근무하면 병역면제 혜택을 주고 있다는 것.

이에비해 병역의무 규제에 관한 법률및 시행령에는 현역입영 대상자중
섬유기사 1.2급과 방적기능사 자격증 소지자에 한해서만 병역특례 혜택을
주고 있어 방위소집제도 폐지를 앞두고 제직을 비롯 염색.날염.직기조정등
섬유관련 기능사의 인력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우려 하고 있다.

특히 제조업체에서 가장 많은 인력이 필요한 공고졸업생 가운데 병역혜택
을 받을수있는 섬유기사와 방적기능사 자격증 소지자는 거의 없는 실정이어
서 공고출신의 기술인력 확보가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