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9001획득은 우리회사의 목표가 아니라 출발점입니다"
금성산전이 지난 3일 엘리베이터및 에스컬레이터에 대해 독일인증기관인
TUV로부터 ISO9001을 획득하기가지 실무를 총괄해온
안길남부장(품질관리부)은 "인증서를 전달받는 순간부터가 오히려 새로운
시작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국내인증만 보다라도 KS획득을 위해 업체들이 많은 노력을 하지만
막상 획득후에는 사후관리를 등한시하는 경우를 자주 접하게 된다"며
실무책임자로서 ISO인증획득후 남다른 각오를 다지게 된다고 말한다.

그는 ISO9001획득을 추진한 배경으로 "EC시장수출을 위해선 인증획득이
있어야하는데다 자체품질수준을 제고하기 위해서 였다"고 밝힌다.

금성산전은 91년10월부터 ISO인증획득에 필요한 자료수집에 나섰고
지난해초부터 8월까지는 생산공정에서(매뉴얼) 작성을 끝냈다.

지난해 11월부터 두달동안은 생산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증예비작업을 모두
마치고 지난해말 실사를 받았다.

쉰들러 소니사에 대해 비슷한 실사작업을 했던 독일심사관은 금성산전을
둘러보고 "엑설런드(탁원하다)"를 연발했다고 안부장은 자랑한다.

안부장은 "앞으로 사후관리작업에 더욱 힘을 쏟겠다"며 재삼 각오를
다진다.

<김호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