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 회사채 발행 허용물량이 크게 늘어났다.

30일 증권업협회는 기채조정협의회를 열고 3백51개사 1조9천4백35억원
규모인 회사채 발행 신청물량의 77.0%인 1조4천9백59억원어치(2백40개사)의
발행을 허용키로 했다.

이는 지난달 허용물량 1조3천6백19억원보다 9.8% 늘어난 것이며 작년2월의
8천4백84억원에 비해서는 무려 70%가 많은 규모이다.

2월에 발행이 허용된 회사채는 차환용이 6천3백52억원,시설용이
6천6백87억원,운영자금이 95억원이며 중소기업에 전체의 14.4%인
1천8백88억원,대기업에 85.6%인 1조1천2백46억원씩 배정됐다.

한편 금융채는 4천5백억원 규모의 장신채등 모두 1조6천9백60억원어치가,
특수채는 토지개발채권 1천억원등 1천7백억원어치가 발행 허용됐으며 사모
사채는 신청액 1천8백28억원 어치가 전부 발행허용 됐다.

한편 당초 1천5백억원이던 것을 1천억원으로 줄여 신청한 포항제철은
회사채 발행이 허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