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의 자체브랜드 상품 매출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
면 신세계를 비롯, 롯데 현대 미도파등 백화점업들은 중소기업에 OEM으로
제품을 구입하는 자체브랜드도입을 통해 영업이익을 늘려가고 있다.

백화점브랜드상품은 중소제조업체에 하청을 주거나 직접생산하기 때문에
마진율이 대기업의 유명상표제품보다 훨씬 높은 실정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PB상품 매출비중이 지난
해 27%로 전년 17.8%에 비해 크게 증가했고 이에따라 올해는 35%까지 대폭
늘려잡고 있다.

롯데는 18%로 전년도 15.5.%%보다 2.5%포인트 늘었고 올해는 22%정도로
예상하고 있고 현대는 5%로 전년에 비해 1%포인트 증가했다. 이외 미도파
가 0.94%에서 1.39%로 늘었고 지난해 18%를 기록했던 뉴코아의 경우 30%까
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화점의 PB상품도입은 품질을 보증하는 양질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값싸
게 공급할수 있고 백화점은 이익률을 높일수 있어 선진국의 백화점들에서
는 오래전부터 활성화되고 있다.

일본의 경우 백화점 PB상품매출 비중이 통상 35%선에 달하고 있고 아세탄
미스코시등 유명백화점들은 40%선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