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4일 오는 2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제9차 남북고위급회담 개최를
위해 이달 15일까지 팀스피리트훈련 재개결정을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남북고위급회담 안병수 북측대변인는 이날 공노명남측
대변인에게 전통문을 보내 "남측이 민족내부문제를 해결하고 남북합의서문
건들을 이행할 최소한의 의사가 있다면 팀스피리트 핵전쟁훈련의 재개를 취
소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우리는 남측이 남북합의서 채택 1주년인 12월
15일까지 팀스피리트 재개결정을 취소하는 조치를 취해 제9차 북남고위급회
담이 예정된 날자에 개최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