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사정이 호전될 기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연이틀 급반등에 대한
경계심리로 채권수익률 상승세가 주춤해졌다.

26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사채와 기타보증채가 각각 전일과
같은 연13. 60%와 연13. 6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날 증권사들은 수익률 추가상승을 기피하는 분위기였으나
자금사정악화로 매물이 폭넓게 포진해있어 수익률상승압력은 여전한
상태이다.

일부 시중은행과 특수은행이 매수에 참가한것이 눈에 띄었으며 증권사간의
거래가 주종을 이루었다.

증권사들의 자금조달수단인 거액RP(환매채)는 단기물위주로 거래되며
10일물이 연16%대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한편 자금시장에서는 은행들이 콜운용을 기파함에따라 자금부족상황이
지속됐으나 증권사들은 산금채의 현금상환으로 다소 부담이 덜어진
분위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