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사이드에서 짧은 어프로치샷을 해야할때 전방에 작은 언덕이 있고
바로 그 언덕가까이 깃대가 꽂혀있으면 어떤샷을 해야할까.

이같은 상황의 포인트는 "클럽선택"이다.

보통때의 그린사이드칩샷처럼 샌드웨지나 피칭웨지로 볼을 띄우면 결코
볼을 홀컵에 붙일수 없다.

볼을 정확히 띄워 언덕꼭대기에 떨어뜨린다해도 둥근볼은 홀컵까지 내리막
경사를 타고 훨씬 크게 굴러내려가게 마련이고 언덕꼭대기에 못미치면 롤이
없기 때문에 언덕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같은 상황에는 5~7번아이언정도를 선택,볼을 처음부터 굴려야
한다고 톰왓슨은 설명한다.

즉 낮은 로프트의 클럽으로 쳐서 볼을 언덕시작단계에서부터 굴려 올려야
언덕꼭대기에서 힘이 소진되고 그이후에는 경사를 타고 자연적으로
굴러내려가 볼이 홀컵에 근접된다는 것이다.

<김흥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