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일.중국등 태평양연안국가들은 오는94년까지 급속한경제
성장과 완만한 물가상승을 기록할것으로 전망됐다.

태평양연안의 20개국가들로 구성된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는 23일
발표한 "최신태평양경제전망(PEO)보고서"에서 태평양연안국가들의
평균경제성장률이 올해 3.6%를 기록한후 93년과 94년에는 성장세가 더
빨라져 각각 4.4%,4.7%에 이를것으로 예상했다.

이지역의 지난해 성장률은 2.6%였다.

지난해 5.7%에 달했던 인플레는 올해4.0%로 둔화되고 이어 93년과
94년에는 3.9%,4.1%로 전망됐다.

PEO보고서의 실무책임자인 로렌스 크라우스조정관은 "이지역경제는 앞으로
뚜렷이 회복될것이며 94년께에는 호황기였던 지난89년수준의 성장률을
보일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역중 경제성장률이 가장 높을 나라는 중국으로 올해 10.5%,93년과
94년에는 9.5%,9.0%에 달할것으로 평가됐다.

한국 대만등 아시아신흥공업국(NICS)은 올해 5.2~ 8.6%의 성장률을
기록할것으로 분석됐다.

92 94년까지 주요국의 연도별 경제성장전망은 다음과 같다.

<>미국(작년마이너스1.2%)1.7%,3.0%,2.7%
<>일본(4.4%)2.7%,3.1%,4.5%
<>캐나다(마이너스1.7%)1.7%,3.7%,3.4%
<>호주(마이너스1.2%)2.7%,3.5%,3.0%
<>뉴질랜드(마이너스 2.0%)2.5%,2.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