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반코마이신의 균주및
생산공정개발에 성공,이달말이나 10월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22일 이 회사는 3년전부터 추진해오던 그람양성균에 대해 강력한
항균작용을 하는 글리코펩티드계 항생제인 반코마이신을 자체
개발,생산화하여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반코마이신은 그람양성균외에 메치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및
메치실린내성 표피포도상구균(MRSE)에 대해 탁월한 효과를 내는 유일한
항생제로 평가되고있다.

제일제당은 이 항생제를 "제일제당 반코마이신주500 "이라는 상품명으로
시판하게 되며 판매가격은 의료보험수가기준 1만6천7백83원63전으로
책정될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이항생제의 시장규모는 약20억원정도로 그간 대웅릴리와 유한사이나미드에
의해 원료및 완제품으로 수입 시판되어왔다.

제일제당은 이제품외에도 항생제인 케토코나졸과 세포탁심의 개발에도
성공,곧 시판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