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폴리스티렌)업계가 원료인 SM(스티렌모노머)업계와의 7월분가격
협상차질로 공장의 정상가동에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PS업체들은 7월분 SM의 내수가를 기준가격 t당
7백50달러에서 25%할인하고 로컬가를 국내수입분의 최저수준인
4백90달러선에 맞춰주도록 SM업체에 요구하고 있다.

전체생산량의 절반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수출가격이 50달러정도하락.
6백70달러(C&F기준)선에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원료업체제시가격으로는
변동조차확보할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에대해 대림산업 유공등 SM업계는
수급업체가의한 대로 미국의 PLATTS와 ICIS의 평균가를 적용한 로컬가
5백83달러를 받아들여야한다는 입장이다.

6월로컬분 SM의 경우 이같은 기준을 처음으로 적용,5백40달러에
공급됐었다. 원료업계는 가격하락에 따른 PS업체의 채산성악화를
감안,내수가를 5%할인해주겠다고 제시하고 있다.

수급업체간 가격협상이 이처럼 평행선을 긋자 효성바스프는 최근
국내로부터의 원료조달을 중단한채 5월정기보수때 확보해놓은 재고와
수입물량만으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효성은 공장가동률을 10%정도 하향조정,월 4천t에 이르던 PS수출량을
이달에는 절반수준으로 줄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