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노조가 오늘 오전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측이 오늘부터 파업에 들어간 것은 지난 8일 파업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에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정, 10일간의 냉각기간이 끝남에 따라 취 해진 것이다. 노사양측은 기본급인상에는 합의를 보았으나 비기자직사원의 교통비문제 등으로 입장차이를 보였었다. 한편 회사측은 오늘자 석간부터 간부와 비노조원들만으로 신문을 제작했 다.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을 이어가기 위한 현실적인 목표를 세워야합니다."21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인재개발컨퍼런스 ATD24 인터내셔널 콘퍼런스&엑스포에서 마리아 모루키앤 MSM글로벌 컨설팅 대표는 "DEI는 한번에 달성할 수 있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DEI '벽' 돌파하기'(Breaking Through the DEI “Wall”)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그는 펜데믹, 조지 플로이드 사건 등으로 급격히 확산됐던 DEI(다양성, 형평성, 포용성)가 최근 '벽'을 만났다고 진단했다. ABC 뉴스에 따르면 2020년 DEI관련 구인 규모는 전년대비 56% 급증했다. 링크드인에 따르면 최고다양성책임자(CDO) 숫자도 2019년에서 2022년 사이 169% 늘어났다. / 하지만 2022년 12월 기준으로 DEI관련 노동자들 3명 중 1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모루키앤대표는 "CDO의 평균 임기도 1년 반으로 줄었다"며 "진보에 대한 강력한 반향이 일어나기 시작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심화하는 정치적 양극화도 DEI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그는 "해로운 양극화로 정치적 이념이 사회적 정체성과 연결돼 반대 진영에서 공격을 받게 됐다"며 "다리가 무너지는 등 직적 관련 없어보이는 사회적 문제에도 유색인종을 많이 채용해서 그렇다며 DEI에 대해 비난하는 식"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DEI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은 만큼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제안했다. 모루키앤 대표는 "2023년 기준으로 20개 이상의 주가 DEI관련 새로운 법안을 고려하거나 승인했다"며 "지키지 않고 DEI를 꾸준히 이
경찰이 음주 뺑소니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인기 트로트 가수 김호중 씨(33)와 소속사 대표, 본부장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22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김 씨와 소속사인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 회사 본부장 전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김 씨에게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도주치상 및 위험운전치상 혐의가 적용됐다. 이 대표에게는 범인도피교사 혐의가, 전 씨에게는 증거인멸 등의 혐의를 각각 적용됐다. 허위 자백을 한 매니저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이 신청하지 않았다.김 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도로에서 반대쪽 도로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김호중은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그는 오후 5시께 모든 조사를 마쳤지만, 취재진이 진을 치고 있다는 이유로 오후 10시가 넘도록 나가기를 거부하닥 밤늦게 경찰서를 나섰다.김 씨 변호인 조남관 변호사는 “음주운전을 포함한 사실관계를 모두 인정했고, 성실히 조사를 받았다”라며 “한순간의 거짓으로 국민들을 화나게 했지만, 뒤늦게라도 시인했고 국민들에게 용서 구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씨는 이날 공개적으로 출석을 하겠다고 밝힌 것과는 달리 취재진을 피해 지하 주차장 엘리베이터를 통해 강남경찰서 내부로 입장하기도 했다. 안정훈 기자
싱가포르항공 비행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승객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망 승객은 73세 영국 남성인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기에는 한국인 승객도 1명 탑승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싱가포르 항공은 이날 태국에 비상 착륙한 보잉 777-300ER기에 승객 총 211명과 승무원 18명이 탑승 중이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73세 영국인 승객 한 명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6명이 중상을 입었다. 총 부상자 수는 71명이다.국적별 탑승객은 호주가 5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영국 47명, 싱가포르 41명, 뉴질랜드 23명 등이 뒤를 이었다. 탑승한 승객 중 한국 국적 탑승객은 1명이었으며 중상자 명단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이 비행기는 전날 영국 런던 히스로 공항을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으로 향하던 중 벵골만을 지나 미얀마 인근 안다만해 상공에 들어서면서 심한 난기류를 만나 태국 방콕에 비상 착륙했다.비행기는 약 3분간 6000피트(1800m) 가까이 급강하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고 있던 승객들은 튀어 올라 선실 천장에 머리를 부딪혔으며, 물건들이 쏟아졌다. 해당 항공편은 11시간 넘게 고도 3만7000피트로 평온하게 비행하고 있었다.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해당 여객기가 난기류를 만났을 당시의 영상이 올라왔다. 비행기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심하게 흔들렸고,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영상을 촬영하던 카메라도 심하게 흔들렸고 한 여성 승객이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영상에는 승무원이 안전벨트 착용을 촉구하며 돌아다니는 모습과 건너편 좌석의 남성 승객이 머리를 천장에 세게 부딪힐 만큼 튀어 오르는 모습까지 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