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속이 국내 고속버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차내완전금연을 실시키로
해 화제.

이 회사는 7월1일부터 전차량(1천5백대)내 재털이를 모두 없애고 운행중
승객은 물론 운전기사도 일절 담배를 피우지 못하도록했다.

광주고속이 수많은 애연가들을 저버리고 이같은 결정을 하게된 것은 최근
사회전반에 금연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다 승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의외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기때문.

지난해 12월 1천명을 대상으로 차내금연찬성여부를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의 96%가 찬성을 했다는 것.

또 흡연자 비흡연자 비율이 반반이었음에도 불구,차내 흡연경험자는 12%에
불과해 이같은 결정을 하게됐다고.

이 회사는 차내 금연의 전단계로 올상반기중 차량 재털이에 금연스티커를
부착하는 한편 버스내 비디오에서도 금연관련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대합실
승차홈에도 스티커를 부착,적극적인 홍보를 해왔다.

한편 광주고속이 속해있는 금호그룹은 지난해 1월부터 그룹전체 1백20여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금연운동을 실시해오고 있는데 사내반응이 좋아
고속버스내에도 확장키로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