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정규재특파원] 남북한과 러시아 3국은 시베리아에서 북한을
거쳐 우리나라까지 연결하는 가스파이프라인건설문제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1백20억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알려진 이 사업에 한국측에서는 대우
그룹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대통령대변인실은 1일 모스크바를 방문중인 김우중대우그룹회장
이 보리스 옐친대통령과 만난직후 면담결과를 설명하는 가운데 이같이
시사했다.
이와관련, 우리 정부는 최근 러시아극동 야쿠트천연가스전에서 북한을
경유해 우리나라까지 연결하는 가스파이프라인건설문제를 북한측과 협의,
상당한 진척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