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1천여명의 노조원들과 울산시내 각사회단체및 회사내
노조모임등에 대해 블랙리스트를 작성, 조사해 왔는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현대자동차노조 기획실장 이영희(32)등 노조간부들은 회사측이
90년5월17일부터 기록해온 핵심 노조원 1천1백81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그동안 회사측이 ''주요인원 관리현황''이라는 제목으로
대상자 성향구분 전화번호 주소 담당관리자이름등이 상세히 전산기록
으로 보관해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