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물자동차의 대당 연간
화물수송 량은 80년의 4백61t에서 87년에는 3백21t으로 연평균 5.2%씩
줄어들었고 88년 이후 에는 연평균 11.3%씩 감소, 90년엔 2백33t으로
떨어졌다.
이에 비해 일본의 경우, 화물자동차의 대당 연간 화물수송량이 80년의
6백12t에 서 87년엔 6백23t, 90년엔 6백76t으로 오히려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육상화물 수송효율이 이처럼 떨이지고 있는 것은 도로건설 등
정부의 사회 간접자본 투자가 자동차의 수요증가에 못미치고 있어
육상교통의 체증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