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교에서의 통일교육이 대폭 전환된다.
교육부는 19일 통일국가에 대비,6공이후 실시해온 `안보를 강조하는
통일교육'' 에서 탈피, `통일을 위한 교육''이라는 보다 전진적인 통일교육을
각급 학교 학생들 에게 실시키로 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일선 교사의 통일교육 길잡이로 가칭 "통일교육
지도지침 서"를 올 상반기중 2만부 가량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또 통일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작년부터 실시한 도덕 및
국민윤리 교사 연수계획을 대폭 확충, 작년 1백명이었던 연수대상을
올해에는 4백명으로 늘려 9월 중 통일교육 지침을 연수시킬 계획이다.
교육부는 새 통일교육 방향으로 국민학교에서는 <>수천년의 역사를
더불어 살아 온 한 겨레로서의 공동체 의식을 길러주며 <>분단으로 인한
민족적 고통을 가르치는 한편 <> 통일이 되면 7천만 민족 모두의 삶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강조되도록 지침서를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