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은은 이달중 기업자금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을
감안하 여 총통화증가율 억제목표를 18대로 설정, 최고 18.9%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했으나 이같은 목표를 지키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은행권에서
자금을 계속 환수하고 있다.
한은은 지난 8일 RP(환매조건부채권매매)방식으로 모두 2조9천억원을
13일 기한 으로 환수했다.
이에따라 벌칙성자금인 B2자금을 지원받아 지난 7일 지준마감을 넘긴
은행들은 지준적수 부족액이 10일까지 약 3조원에달하면서 대출재원이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한일은행의 경우 10일 중소기업지원자금, 무역금융 등 정책자금을
제외한 일반 대출을 중단하라고 각 지점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