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참치.과즙음료등 여성에 이어 어린이 전용상품이 잇달아 개발돼
선보이는등 신수요창출을 위한 차별화된 신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무공해 전통식품전문업체인 풀무원식품은
간식용으로 어린이들의 선호도가 높은 떡볶이(쌀1백%)를 지난4일부터
본격출시,연간4백억원규모의 떡볶이시장에 뛰어들었다.
또 한성기업은 지난3월말부터 "튜니"브랜드로 어린이참치 4종을
시판,매출신장속도가 크게 둔화된 참치시장의 신수요창출과 시장세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가공업체들도 어린이들을 겨냥한 유산균발효유의 제품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서울우유의 경우 최근 빙과류성수기를 앞두고 동결요구르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앞서 두산유업은 작년하반기부터 천연과즙 5%와 올리고당을
사용,어린이들의 충치위험을 없앤 요구르트 "요그린"을 시판,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있다.
음료시장에서도 어린이소비자를 겨냥한 신제품개발이 활발,해태음료는
주스에 젤리를 첨가해 주스를 마시면서 젤리를 씹어먹을수 있도록한 새로운
타입의 과즙음료를 지난달 중순부터 시판중이다.
업계관계자들은 신상품의 잇단 등장으로 기존제품들의 라이프사이클이
갈수록 짧아지고 소비자들의 욕구가 급속도로 다양화돼가는 시장현실을
감안할 경우 안정된 판로확보를 위한 기업들의 제품차별화는 불가피해지고
있다고 지적,어린이등 특정계층의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전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