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질.대기오염방지, CFC대체물질 기술등
정부가 2000년대 선진국권 진입을 위해 추진중인 ''G-7 프로젝트'' 중 환
경공학분야의 주요과제로 수질 및 대기오염방지기술과 CFC(염화불화탄소:
일명 프레온가스) 대체물질, 그리고 고성능 소각처리기술 개발등이 잠정
선정됐으며 이 분야에 오는 2001년까지 국고에서 1천9백55억원, 민간부문
에서 6백70억원등 모두 2천7 백여억원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18일 환경처가 마련한 계획안에 따르면 특히 민간부문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기 위해 기술개발촉진법과 조세감면법에 의거, 환경기술 및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민간 기업들에 대해 세제상의 혜택을 부여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의 환경기술개발이 10억원미만의 소규모 단위로
이루어져 왔 으나 앞으로는 과제당 1백억원 이상을 투입, 대형과제 위주로
추진키로 했다.
환경처는 또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환경처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가칭 ''G- 7 환경기술개발조정위원회''를 구성해 과제별 연구기관 선정등
세부적인 추진사항을 결정토록 할 계획이다.
과제별 연구기관 선정에 있어서는 CFC대체물질개발의 경우
KIST(과학기술연구원 )와 울산화학이 공동연구토록 하는등 국공립연구기관
및 정부출연 연구기관과 민간 기관이 공동연구토록 유도하는 한편
연구기관별로 1-2개 과제를 선정해 집중연구토 록 방침을 정했다.
또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위해 관계부처별로 역할을 분담, 환경처가
업무총괄 및 수질.대기등 환경기술개발을 담당하고 과학기술처.상공부가
CFC대체물질개발분야, 건설부가 하수처리관련 기술, 동자부가
대체에너지개발을 각각 주관하도록 하고 있 다.
환경처는 단계별 세부추진계획을 마련, 금년부터 94년까지 1단계기간중
CFC대체 물질과 폐수처리기술, 고효율 전기집진기개발등 시급한 단기과제에
역점을 두기로 했으며 장기과제의 경우 외국기술의 도입과 기초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오는 95년부터 97년까지 2단계에서는 소각로 제작기술개발등 중기과제
를, 마지막 단계인 98년부터 2001년까지는 장기과제의 실용화에 역점을 두
기로 했다.
환경처는 G-7프로젝트와 관련해 마련한 이같은 추진방침에 따라 다음달
말까지 과제별 내역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