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5대시중은행이 보유하고있는 상장주식수는 전체상장주식의 3.17%인
1억6천1백53만주로 지난달말현재 9백77억원의 평가익을 올리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4일 산업증권에 따르면 상업은행 조흥은행 제일은행 한일은행
서울신탁은행등 5대시은이 보유하고있는 상장주식수는 지난해말현재
은행계정 7천1백60만9천5백73주 신탁계정 8천9백92만1천8백51주등 모두
4백39개종목(우선주포함)1억6천1백53만1천4백24주로 전체상장주식수의
3.17%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장부가를 기준으로할때
총2조4천7백45억원(은행계정 9천9백92억원 신탁계정 1조4천7백53억원)으로
지난해말현재 싯가총액의 3.38%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보유주식의 평가익은 지난2월말현재 싯가를 기준으로 9백77억원에
이르고 있으나 포철(평가익 3천3백1억원) 한전(평가익 1백52억원)등
국민주와 시중은행의 자회사인 신한투금(평가익 1백76억원)
상업증권(평가익 6백50억원)등을 제외할경우 오히려 3천3백2억원의
평가손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평가손익을 보면 평가익은 1차금속(2천9백64억원)
단자(4백27억원) 전기(1백51억원) 어업(1백32억원) 운수창고(57억원)
음식료(12억원) 비금속광물(5억원)등 7개업종에서 나타나고 있는반면
평가손을 기록하고있는 업종은 건설(4백66억원) 증권(3백87억원)
은행(2백89억원) 도소매(2백60억원)등 트로이카주와 조립금속및
기계(7백51억원) 화학(4백86억원) 나무(57억원) 섬유및의복(26억원)
종이(20억원) 광업(17억원) 기타제조(10억원)등 11개업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4백39개 보유종목중 평가손을 기록하고있는 종목수는 2백92개나됐던 반면
평가익을 내고있는 종목수는 1백30개에 불과했는데 특히 증시개방후
외국인투자가 집중되고있는 한국이동통신 쌍방울 삼양사 남영나이론
고려화학 제일제당 대한제당 동아제약 한국타이어 한일시멘트 인천제철
현대차써비스 유성기업등 이른바 저PER(주가수익비율)종목들의 평가익이
높은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