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2.01.13 00:00
수정1992.01.13 00:00
지난 87년 경찰의 고문끝에 숨진 박종철군(당시 23.서울대 언어4 년)의
5주기 추모제가 13일 오후 3시 유족과 부산지역 대학생,재야단체 회원등
3백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아대 인문대 101강의실에서 열렸다.
추모제에서 참가자들은 `6월 항쟁''의 기폭제가 됐던 박군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민주정부 수립과 민족통일을 위해 계속 투
쟁할 것을 다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