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금융노조 (위원장 김재용)는 정부당국에 대해 총액임금제를 도입,
금융노동자들의 임금인상을 5%로 제한하려는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전국금융노조는 31일 노동자는 물가상승률과 생산성 향상에 상응하는
최소한의 임금수준을 보상받아야함에도 정부가 금융노동자들에게
물가상승률에도 부족한 5%내 임금억제정책을 강요하는 것은 현임금수준을
삭감하는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또 국가정책수행의 첨병이라할 공무원의 92년도 임금을 9.8%
수준으로 인상하면서 열악한 근무조건과 보수를 받아가면서 열심히 일해온
금융노동자들에게 5%의 인상을 강요하는 것은 모순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이어 파행적 노사관계를 자초할 정부투자기관및 출연기관의
정원동결 방침을 즉각 철회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