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0일낮 국회에서 비공식총무접촉을 갖고 내년 1월
임시국회소집문제를 논의했으나 회기등에 있어 양측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접촉에서 민자당의 이자헌총무는 6일하루 회기로 국회를 소집하여
부시 미대통령의 연설을 듣자는 당초 입장에서 후퇴,부시대통령의 연설에
이어 하루동안남북관계에 대한 대정부질문을 벌인뒤 3일동안 상임위와
본회의를 열어 농어촌발전특별조치법등 계류법안을 처리하는등 5일회기로
국회를 소집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총무는 특히 이번 임시국회는 이같이 5일간의 회기로 주요 현안만을
처리한뒤2월초순께 다시 임시국회를 소집토록 하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민주당의 김정길총무는 회기를 최소한 15일로 잡아 양당대표연설
본회의와 대정부질문 남북한합의서및 계류법안을 다루기 위한
상임위활동을 하자고주장,합의점을 찾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