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30일 비공식총무접촉을 갖고 내년 1월 임시국회소집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나 회기및 의사일정등에 대해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민자당의 이자헌, 민주당의 김정길총무는 이날 접촉에서 내년 1월5일
방한하는 부시대통령의 국회연설을 위해 6일께 제1백57회임시국회를
소집한다는 데는 원칙적 으로 의견을 같이하고 회기및 의제등을 절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민자당은 임시국회회기를 6일 하루로 해 부시대통령의 연설만
듣고 폐회 하자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회기를 최소한 15일정도로 잡아
양당대표연설 <>본 회의 대정부질문 <>남북한 합의서문제를 다루기 위한
상임위활동 <>각종 계류법안및 청원의 처리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
쉽게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 된다.
민자당은 이에 앞선 지난 26일 여야총무접촉에서 회기5일간의
임시국회를 1월6일 소집, 부시미대통령의 연설을 들은뒤 농어촌관련법,
산업기술대학설립법안등 주요 법률안과 남북한 합의서지지결의안을
처리할 것을 제안했으나 27일의 당직자회 의에서 이를 재론,
임시국회회기를 하루만 열기로 입장을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