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기자 대학교수 정치인등의 경력이 말해주듯 학문적 깊이와 필력
그리고 현장정치감각을 두루 갖춘 대표적인 학구파.
조선일보기자로 출발했으나 곧 서울대교수로 전직, 학문적 깊이를
쌓았으며 12대때 민정당 전국구의원으로 정계에 <반강제적>으로 입문한후
노태우대통령의 민정당 대표시절 정책브레인으로 보필.
6공출범후에도 사회담당보좌역, 정책조사보좌관등으로 노대통령주변을
떠나지 않았다.
특히 13대대통령선거당시엔 후보연설문을 담당, <보통사람의 시대>라는
케치프레이즈를 만들어 냈으며 6공의 정치이념및 방향정립에도 크게 기여.
그는 신문기자 시절 이른바 민비연사건, 5.17직후엔 반체제교수로 잠시
고초를 치렀으며 <한국정치 론사전> <러시아혁명사>등 역저도 집필.
그동안 청와대대변인 물망에 오르내리면서도 인천출마의 뜻이 있었으나
이번 발탁으로 그 가능성은 희박해진 셈. 판사출신 변호사인 부인
강기원씨(49)와의 사이에 1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