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은 수권자본금 2천억원 규모의 자동차 판매주식회사를
연내에 설립키로 했다.
대우그룹은 17일 오전 사장단회의를 열어 대우 임직원의 지주회사로
대우자동차 판매주식회사 (가칭)를 설립키로 하고 기획조정실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대우그룹은 이번 자동차 판매주식회사 설립이 <>대우자동차와
대우국민차로 2원화 되어있는 판매 및 애프터서비스체계를 통합함으로써
판매의 전문화를 기하고 <> 자동차 해외 판매를 강화하기 위해 창구를
일원화, 수출을 확대하며 <>대우의 전임 직원이 출자하는 형태로 설립돼
종업원의 재산형성에 기여함과 아울러 <>생산과 판매를 분리함으로써
경영의 효율성을 최대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이 회사가 연 10%의 배당을 보장하며 회사설립 3년후에는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대우는 이 회사에의 출자는 출자한도에 여유가 있는 일부 계열회사가
참여할 계획이며 희망할 경우 퇴직임직원들에게도 출자의 기회가
주어진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