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이촌동 농업기술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91년도 중앙위원 투쟁결의
대회를 갖고 올해 쌀전량수매와 미국쌀 수입개방 반대를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위원들은 이날 결의문을 통해 "정부.민자당의 국회 상임위
정부수매안 일방 통과는 농민과 국민의 한결같은 요구를 짓밟은
불법행위"라 비난하고 "수매가 15% 인상 및 전량 수매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벼적재투쟁'' 등의 여세를 몰아 민자 당 해체와 정권
퇴진투쟁을 적극 벌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농은 이를 위해 오는 16-18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전후해 배적재
투쟁과 함께 민자당사 농성,가두 선전 활동 등을 벌이기로 했다.
중앙위는 또 전농의 모든 조직력을 동원, 내년 1월로 예정된 부시
미대통령의 방한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도 아울러 벌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