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퓨터기술원이 조직을 확대 개편하고 현장중심의 연구및 교육사업에
나선다.
13일 상공부는 컴퓨터산업 육성정책의 하나로 지난해9월 소프트웨어(SW)
전문인력 양성과 SW연구개발을 위해 국내6개 컴퓨터업체와 공동 설립한
컴퓨터기술원의 조직및 사업을 대폭 확대,활성화시키기로 했다.
연구개발및 공장자동화등 주요사업을 현장중심으로 추진하기 위해 이분야
경험이 많은 한국테크노벤처를 리사업체로 참여시키고 이회사 김문규사장을
이사장으로 영입하는 한편 3부5과인 기존조직을 1실(기획관리실) 2본부
(연구개발,교육훈련)15개과로 확대했다.
또 각 지방공단에 분원을 설치하여 공단내 실무자및 일반인에 대한
전산전문현장교육을 강화하고 오는 95년까지 전산전문인력 2만4천명을
양성,중소기업의 정보화 자동화를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컴퓨터기술원은 정부로부터 1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내년중 공단정보화
현장교육과 유휴 여성인력 활용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사업에도
나서기로했다.
한편 한국전자공업진흥회 부설 컴퓨터요원훈련센터로 출발한
컴퓨터기술원은 지금까지 약2천명의 정보화 전문인력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