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기업도 미국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미국 채권시장에서 양키본드를 발행할 수 있게 됐다.
포항제철은 12일 미국의 양대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푸어스사와
무디스사로 부터 국내기업 및 세계철강업체중 최고수준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이중 스탠더드 푸어스사는 25개 신용등급중 상위 5번째에 해당하는
A플러스를, 무디스사는 세계철강회사중 가장 높은 A2의 등급을 주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한국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스탠더드
푸어스로부터 A플 러스 등급을 받았다.
또 무디스의 A2등급은 일본의 가와사키제철의 A3보다 한단계 높은
것이라고 포 철측은 설명했다.
포철이 이같이 양호한 평가를 받은 것은 건실한 재무구조, 뛰어난
경영실적 등 에서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포철은 이번에 미국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높은 신용등급을 획득함에
따라 내년 에 미국 채권시장에서 약 3억달러의 양키본드를 발행할
계획이다.
또 포철에 이어 한전도 미국 신용평가기관에 신용평가를 의뢰한 후
양키본드를 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