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 사회계열 고교생들의 영재교육을 위한 가칭 "국립 국제고등 학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교육부는 9일 다변화하는 국제화 시대에 대처할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내년 도부터 시작되는 제7차 경제.사회개발 5개년 계획기간중에
서울의 기존 과학고.외국 어고와 같은 특수목적 학교인 "국제고교"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육부의 이같은 방침은 고교평준화 정책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자연 계열과 외국어 분야에 편중돼 왔던 영재교육을
인문.사회계열까지 확대, 외교관등 국제 무대에서 활약할 전문인력을
조기에 발굴,양성하기 위함이다.
교육부는 이를위해 "국제고교"에 국내의 인문.사회계열 우수학생뿐만
아니라 해외주재 공관원, 상사원, 해외교포 자녀들이 입학토록 함은 물론
국내주재 외교관 자녀등 외국학생들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