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직영하고 있는 청소년 전용호텔인 남원유스호스텔이
오는 8일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일반에 매각된다.
한국관광공사는 6일 남원유스호스텔의 매각을 위한 공개경쟁입찰을
오는 8일 오후 2시 관광공사 회의실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지난 87년 7월 착공돼 88년 8월 완공된 남원유스호스텔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건축면적 9백96평규모로 44실의 객실과 오락실, 강당,
회의실, 취사실 등을 갖추고 있다.
관광공사의 남원유스호스텔이 일반에 매각되면 관광공사의 직영호텔은
기부채납 및 일반매각을 통해 모두 민영화되는 셈이다.
한편 관광공사는 국내에서 유일한 가족호텔로 그동안 직영해 온 경기도
포천군 산정호수가족호텔을 지난달 30일 포천군에 기부채납했으며 포천군은
지난 1일 이 호텔의 경영권을 삼호물산에 넘겨 민영화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