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오는 94년 대전에서 열릴 제75회 전국체전에 대비,벨로드롬
경기장을 신설하는등 51개 경기장의 건립및 개.보수사업을 대회전까지
마치기로 했다.
1일 시가 마련한 전국체전 준비계획에 따르면 경기장 신설 사업비
2백3억6천5백만원을 비롯 개.보수사업에 16억원,운영및 용기구입비에
35억원을 각각 투자하는등 총 2백87억5천만원(국비
1백9억7천5백만원포함)을 책정했다.
시는 이에따라 92년에 신설할 경기장 부지 19만8천9백90제곱미터의
매입을 위해 33억원을 배정하고 93년 1백9억7천5백만원,94년 1백44억7천
5백만원을 각각투입,경기장 신설및 개.보수 공사를 벌이기로 했다.
신설 경기장은 사이클 전용 경기장인 벨로드롬이 동구 세천동 2만6천제곱
미터의 부지에 44억원을 들여 신축되며 인근에 48억원을 투입,사격장(부지
6천8백87제곱미터)을 짓게된다.
또 유성구 복용동 1만4천9백제곱미터에 9억원을 들여 승마장을 건설하고
동구 세천동 5천9백제곱미터에 궁도장(사업비 2억5천만원),양궁장(사업비
7억5천만원.3만제곱미터)을,공설운동장내 승마장 부지 9천제곱미터에는
연면적 1만7천4백제곱미터 규모의 다목적 체육관(사업비 60억원)을 각각
건립키로 했다.
이와함께 시는 보문산 사정공원 롤러스케이트장에 실내 경기장을 시설하는
것을 비롯 공설운동장 궁도장 부지에 정구장,양궁장 부지에 실내 수영장을
짓고 대청호에는 2억5천만원을 들여 조정.카누장을 조성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