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2월부터 시행될 예정인 경부 및 경인고속도로 일부구간의
승용차 통행제한에 대비, 이들 구간에 고속도로를 경유하는 시외직행버스를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도에 따르면 고속도로를 이용 출.퇴근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수원-서울, 인천-서울 구간에 도내 13개업체의 운휴 및 예비차 40-50
대씩을 투입, 고속 시외직행 버스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수원-서울간 노선의 경우 수원 터미널을 기점으로 신갈 인터체인지와
판교를 경유, 서울 명동 신세계 백화점간을 순환 운행하게 되며 수원
법원사거리, 신갈 인터체인지,판교에 임시 정류장을 설치하고 이들 정류
장과 연결되는 시내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인천-서울간 노선은 인천 터미널을 기점으로 부평-부천시-서울역-
여의도 구간을 순환 운행하며 부평, 부천에 임시 정류장을 설치할
예정이다.